「スポーツソウル」8000号特集・KARAのインタビュー記事

すでに各所で紹介されている「スポーツソウル」の記事ですが、本人たちの生の声を聞くことができるとともに、今回の「ガールズグループ日本進出」についての韓国での見方をも垣間見られる、なかなか面白いインタビューです。

スンヨンは怪我のため欠席で、インタビューには4人で応じています。

[8000호 특집] 카라 "홍백가합전 출전-오리콘차트1위가 꿈"

입력: 2010.09.15 10:46/ 수정: 2010.09.15 10:46

오리콘차트에서 승승장구하며 ‘금의환향’한 카라가 스포츠서울 지령 8000호 특집 인터뷰에 초대됐다. 오리콘차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한국 걸그룹의 위상을 일본에 알린 후 최초 인터뷰다. 카라는 지난달 11일 일본에서 내놓은 데뷔싱글 ‘미스터’를 발매당일 오리콘데일리차트 5위에 랭크시키며 일본 대중음악계를 깜짝 놀라게했다. 한술 더 떠 한주 후에는 오리콘 위클리차트 5위에도 오르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으로서는 최초로 발매 첫 주 오리콘 위클리차트 톱10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인터뷰는 서울 논현동의 주택형 건물에 새롭게 둥지를 튼 DSP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카라는 새로 이전한 사무실이 “아늑하다”며 연신 꺄르륵 웃었다. “꿈만 같다”면서 일본 진출 성공 소감을 전하는 카라에게서 한국걸그룹으로서 일본 진출 선봉에 선 자부심과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에게 일본 진출의 계기와 오리콘차트 신기록의 소감.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척추 부상으로 치료중인 멤버 한승연은 인터뷰에서 빠졌다.

김상호기자

− 데뷔부터 오리콘차트에서 신기록행진을 벌이고 있는데요.

상상도 못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실감이 안나요. 대신 기록 얘기를 들을 때마다 ‘반응이 좋구나’라는 것을 깨닫죠. 책임감도 커요. 한류를 책임지고 있다는 마음도 생기고요. 일본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서 일본에서 ‘한국에도 이런 걸그룹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요.

− 일본진출은 언제 계획했나요. 또 일본진출을 결심한 이유는 뭔가요.

본격적인 계획은 올해초부터 세웠지만 그전부터 관심은 많았어요. 한국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고 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2008년 모닝구 무스메 내한 콘서트에 갔는데 그들의 공연에 큰 매력을 느꼈죠. 우리도 다른 나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그 나라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감동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일본에서 카라의 인기비결은 뭘까요. 현지 매스컴이나 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일본 아이돌 걸그룹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대세거든요. 저희는 ‘미스터’로 데뷔했는데 에너지 넘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곡이죠. 일본팬들이 ‘걸그룹에서도 이런 매력을 느낄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방송에서는 또 무대와는 달리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리다보니 좀 색다르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매스컴은 우리보고 ‘놀라운 소녀들’이라고 해요. 한국 걸그룹이 일본에서 이렇게 큰 호응을 얻을 줄은 몰랐다고들 하세요.

− 카라는 일본 10대. 20대 여성팬들에게 특히 어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를 보고 ‘워너비 모델’같은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패션. 소품을 보고도 굉장히 닮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해주세요. 감탄사로 ‘가와이(귀엽다)’라는 얘기도 많이 하구요.

− 도쿄 시부야에서 30분동안 진행예정이던 게릴라 콘서트가 3000명 이상 몰려든 인파때문에 3분만에 중단됐습니다. 아쉽지는 않았나요.

정신 없었고 3분이 정말 짧았어요. 진짜 아쉬웠죠. 노래만 하고 내려와서 아쉬움이 더했어요. 우리를 직접 일본팬들에게 알릴 좋은 기회였는데 그 기회가 무산됐으니까요. 팬들이 정말 많이 몰려 놀랐고 우리 노래에 많이 흥겨워해주는 것 같아 감동받았죠.

− 데뷔전부터 카라의 열혈팬임을 자처해온 일본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도 만났겠네요.

네. 직접 만나보니 ‘훈남’이고 잘 생겼던데요. 하하. 사인 CD를 선물했어요. 다른 나라의 연예인이 저희를 팬으로서 지지하고 성원해준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 소녀시대.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한국 걸그룹들의 일본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경쟁을 하게 됐는데요.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기쁘고 시너지 효과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혼자면 나태해질 수 있잖아요. 서로 열심히 하면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겁니다. 서로 자극이 될 수 있으니까요.

− 한국과 일본 대중음악계의 차이점은 뭔가요.

한국은 생방송 위주고 일본은 녹화방송이 많아요. 또 스타일적인 면에서 일본은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깜찍해요. 스타일이나 의상이 ‘애니메이션같다’는 느낌도 많이 들고요.

− 일본에서의 목표는 뭔가요.

한류를 주도하는 걸그룹으로 자리잡고 싶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NHK홍백가합전 출전. 오리콘차트 1위 등극이고 카라의 이름으로 단독콘서트도 해보고 싶어요.

− 일본활동때문에 한국활동에 소원해지는 게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숙소를 안 잡은 이유도 한국과 일본활동을 열심히 병행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군데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양국에서 열심히 활동할 겁니다. 한국팬들 중 ‘전보다 카라를 많이 볼 수 없는 게 아니냐’며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카라가 좀 더 발전하기 위한 단계니까 많이 응원하고 사랑해 주세요.

− 8000호의 주인공이 됐는데 스포츠서울에 한 말씀 부탁드려요.

(지영) 8000호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8000호가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큰 숫자잖아요. 앞으로 50년. 100년 좋은 신문사로 남아주세요.

(하라)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시고요. 카라에 대한 꾸준한 관심도 부탁드려요.호호.

(규리) 8000호라면 제 나이보다 긴 시간인데요. 그건 꾸준히 독자분들께 사랑받아왔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아요. 카라도 스포츠서울처럼 롱런하고 싶어요.

(니콜) 25주년 축하드리고. 건강하세요. 10000호때도 저희와 꼭 인터뷰해주세요.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876758.htm

この手の記事を機械翻訳にかけると多少たどたどしくなってしまいますが、日本語訳は下記のブログに上がっています。ご参考までに。

今日の KARA (カラ) - xcorp::When it rains, it p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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